신논현역 4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가성비 갈매기살 고기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신마포갈매기 신논현역점
[가게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10길 12, 1~2층
⏰영업 시간 : 매일 14:00 ~ 04:00
📞전화번호 : 02-563-6092
❌휴무 : 없음
[시설 정보]
🚗주차 : 불가
🚻화장실 : 가게 내부(2층, 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10.05(목)
가게 내·외부
추억의 신마포갈매기
갑자기 어느 날에 문득 마포갈매기 계란크러스트가 먹고 싶어졌다.
근처 지점을 검색하니, 예전처럼 체인점이 많지 않았고 대부분 줄어들어 집과 거리가 조금 있었다.
찾아보다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신마포갈매기 신논현점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2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홀
처음에 밖에서 봤을 때는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2층까지 넓게 홀이 있었다.
그리고 손님 중 반 이상이 외국인이었는데, 외국인들 필수 코스인가 싶기도 했다.
(예약좌석도 전부 외국인이었다.)
메뉴
[대표 메뉴]
✔️마포갈매기(150g) : 13,900원
✔️매콤갈매기(150g) : 14,900원
✔️마포양념갈비(150g) : 13,900원
✔️치즈갈매기(150g) : 15,900원
솔직히 밖에서 봤던 주먹고기를 보고 들어갔었는데, 주먹고기는 이제 판매하지 않는다.
주문
[주문 메뉴]
✔️마포갈매기(1인분) : 13,900원
✔️매콤갈매기(1인분) : 14,900원
✔️돼지껍딱(1인분) : 8,000원
✔️된장찌개 : 4,000원
✔️소주 : 6,000원
✔️계란크러스트 추가 : 3,000원
가격은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밑반찬으로 안주 가능
'원래 밑반찬이 이랬나?' 싶었다.
밑반찬은 상추 오이무침, 마늘, 쌈장, 콩나물무침, 두부김치, 무채가 나온다.
콩나물무침은 새콤하고, 무채는 웬만한 족발집 보다 맛있었다.
💡TIP
셀프바는 별도로 없고 직원분들께 요청하면 된다.
직원분들이 외국 분들이라 한국말이 조금 서투르실 수도 있다.
신마포갈매기의 상징 계란크러스트
무채, 김채, 콩나물무침이 잘게 잘려 들어가는 계란크러스트가 마포갈매기의 별미인 것 같다.
어렸을 때 먹었던 이 맛이 계속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
나는 콩나물무침 추가!
밑반찬으로 준 콩나물무침을 계란크러스트가 다 익기 전에 추가해서 넣었다.
매콤갈매기 & 마포갈매기
1인분씩 주문하여 각각 담겨나왔다.
굽는 건 셀프
가격이 저렴한 고기집은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신마포갈매기도 셀프로 구워야 한다.
💡TIP
마포갈매기와 신마포갈매기가 무슨 차이인지 궁금했는데,
체인점을 내는 과정에서 1세대 자영업자들이 마포갈매기 상호로 영업을 하고,
2세대 자영업자들이 새로 오픈할 때 신마포갈매기 상호로 영업을 했다고 한다.
메뉴도 변경되면서 상호만 상이
계란크러스트의 익는 시점
계란크러스트는 1인분을 거의 다 구웠을 때 익는다.
(계란크러스트만 기다려서 알게 된 건 절대 아니다)
서래갈매기 잘 지내니...?
신마포갈매기가 유행을 시작할 때,
서래갈매기도 같이 붐했었는데 요즘에는 마포갈매기보다 체인점을 찾기 어려운 것 같다.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좋던 가게였는데 신마포갈매기를 와보니 서래갈매기도 가보고 싶어졌다.
쫄깃쫄깃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다른 일반적인 갈매기살과 비슷한 맛이다.
특별히 나는 냄새 없이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기의 두께도 적절하고, 맛도 있다.
기본적인 고기집 된장찌개
밥을 먹으려고 주문했던 된장찌개는 일반적인 고기집에서 기본으로 주는 된장찌개와 같은 재료에 조금 슴슴한 맛이 났다.
판 교체 후 매콤갈매기
예전에 먹었던 매콤갈매기의 맛이 가물가물해서 일부로 1인분씩 주문했다.
아무래도 양념이 있다 보니, 금방 탈 것 같아서 마포갈매기 보다 자주 뒤집어주었다.
맵찔이와 헷갈림 주의
매콤갈매기는 다 익히면 마포갈매기와 색상을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계란크러스트 위에 서로 잘 구분해놓아야 한다.
양념이 많지 않은 매콤함
양념이 많지는 않은데, 끝 맛이 혀에서 매콤했다.
후추가 강한 베이스로 들어가 맵기보다는 따갑다는 느낌이 있었다.
돼지껍딱 추가 주문!
고기를 더 먹기에는 뭔가 갈매기살만 먹는 것 같았고, 다른 걸 먹자니 뜬금없는 느낌이라
역시 고기의 마무리 껍데기를 주문하였다.
부들부들 거리는 껍딱
보통 이 정도의 두께면 쫀득거리는 돼지껍데기 식감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치 물에다가 약간 담가놨다가 나오는 엄청 부들거리는 느낌이었다.
계란크러스트 추가
계란크러스트를 추가하면 판을 갈아주실 줄 알았는데, 기존 판을 다 비우고 그 위에 계란물을 부어주신다.
뭐야 아까보다 왜 묽어요
추가한 계란크러스트가 조금 싱겁다고 느꼈었는데, 영상에서 보니 진짜 색깔 차이가 조금 있었다.
처음에 따라주신 계란은 노른자를 잘 섞었었나 보다.
매운껍딱으로 이름 바꿔줘요
돼지껍데기는 데리야끼나 간장의 달달한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
매콤갈매기보다 매콤했고, 신라면 스프맛이 나는 느낌이었다.
나트륨 뿜뿜할 것 같은 맛에 신라면에 매운맛이 추가된다면 딱 이 맛일 것 같았다.
150g 이면 두판
껍데기는 1인분에 고기와 똑같이 150g인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2번에 걸쳐 구웠다.
총평 및 위치
추억에 빠져서 신마포갈매기 신논현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직도 가성비가 좋은 가격에 고기의 질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변함없는 계란크러스트가 좋았고, 주먹고기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갈매기살을 잘 먹고 왔다는 점에서는 만족이다.
무채도 웬만한 족발집보다 맛있고, 반찬들도 대체로 다 맛있었다.
된장찌개는 돈을 내고 먹는다는 부분에서 다소 실망적인 맛이었지만, 돼지껍데기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비린 맛을 덮으려 맵기를 세게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매운 걸 좋아해서 추천하는데 매콤갈매기도 못 먹는 사람들은 돼지껍데기를 입에도 못 댈 것 같다.
이름을 애초에 매콤껍데기로 해주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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