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강남삼겹살' 직장인 점심, 고등어구이 추천 역삼동 고기집

역삼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삼겹살집인데 고등어구이가 맛있는 고기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강남삼겹살

강남삼겹살

[가게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길 47, 1층
⏰영업 시간 :
월~토 - 11:00 ~ 24:00
📞전화번호 : 02-566-5545
❌휴무 : 매주 일요일

[시설 정보] 
🚗주차 : 건물 내 가능
🚻화장실 : 건물 내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10.06(금)

 

가게 내·외부

강남삼겹살

이름만 보면 검색해도 잘 안 나올 것 같은 상호이다.
근데 지나갈 때마다 너무 궁금하게 생겨서 방문해 보았다.

도란도란 테이블

테이블이 7개 정도 있고,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이다.

 

메뉴

[대표 메뉴]
✔️생삼겹살(170g) : 17,000원
✔️소불고기(2~3인분) : 35,000원
✔️제육볶음(2~3인분) : 25,000원
✔️동태탕(2~3인분) : 35,000원

 

분명 상호는 강남삼겹살이라 고기집 메뉴일 줄 알았는데, 식사메뉴도 있고 뜬금없는 동태탕이 있는 것도 매력이다.

볶음밥 금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볶음밥을 엄청 하고 싶게 생긴 불판인데, 볶음밥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주문

[주문 메뉴]
✔️생삼겹살(2인분) : 34,000원
✔️고등어구이 : 11,000원
✔️소주 : 5,000원

묵은지와 삼겹살

일반 삼겹살보다는 조금 두께감이 있는 삼겹살과 묵은지가 나왔다.
묵은지라는 걸 어떻게 알았냐면, 코를 찌르는 신 냄새가 불판에 올리자마자 났다.

매력적인 계란찜

밑반찬은 쌈(깻잎, 상추), 청양고추, 마늘, 계란찜, 파채, 콩나물무침, 양파소스가 나온다,
계란찜은 공깃밥 그릇에 나오는데, 차가웠기도 했고 채에 많이 거른듯한 일본 계란찜 느낌이었다.

널찍한 불판

부탄가스(테이블 버너)로 불판을 달구게 되어있으며, 나름 널찍한 불판이라 김치와 콩나물무침을 굽기에 좋았다.

리얼 묵은지

묵은지가 진짜 말도 안되는 게 엄청나게 셔서 표정이 둘 다 말도 안 되게 찡그려졌다.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못 먹을 정도였다. 진짜 

無 공조

공조가 잘 되는 편은 아니고, 고기 냄새가 옷에 바로바로 배기는 느낌이었다.

굽는 건 셀프

고기는 구워주시지는 않고, 직접 구워야 한다.

지글지글 생삼겹살

굽기 전에는 약간 두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평범한 두께였던 것 같다.

노릇노릇

생삼겹살의 맛은 그냥 soso 했지만 콩나물무침과 묵은지를 같이 구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

반찬은 호출

셀프바가 있는 가게들과는 달리 가게가 협소해서 그런지 벨을 눌러서 요청을 해야 했다.
깻잎 리필을 요청했는데, 산더미만큼 쌓아주셔서 좋았다.

 

💡TIP
주문과 반찬을 깜빡하시는 편이라 내 음식이 안 나온다면 다시 요청해야 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실 입구에서 고등어구이와 생삼겹살을 같이 팔아서 들어왔다.
이날따라 고등어 구이도 먹고 싶고, 삼겹살도 먹고 싶었다.

레전드 고등어구이

속초에서 먹었던 유명한 생선구이 집들 보다 훨씬 맛있는 고등어구이였다.
두툼하고 큼직한 게 살도 부드럽고 많이 짜지도 않았다.
간이 딱 잘 되어있다.

살이 두툼해서 좋았고, 제주도에서도 먹었던 고등어구이들 보다 훨씬 맛있었다.
공깃밥도 같이 나온다.

고등어 + 삼겹살 쌈

고등어가 많이 짭조름한 편이 아닌데, 삼겹살 간을 잡아주기는 충분해서 같이 싸먹었다.
은근 맛도리라 계속 같이 싸먹었던 것 같다.

따뜻하게 온도 유지

삼겹살을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고등어구이가 조금 식어서 불판에 데우면서 먹었다.
오늘은 아쉽게 소주 짠을 못 찍었다.

총평 및 위치

상호는 완전 고기만 팔 것 같은 상호인데, 다른 음식들도 다양하게 팔아서 좋았다.
단골들이 많은 로컬 맛집 느낌이었고, 삼겹살도 나쁘지 않았다.
주문을 자주 깜빡하시는 편인데, 한 번 더 말할 수 있는 인내심만 있으면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지게 만드는 고등어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고등어구이 중에서는 인생 최고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양한 메뉴와 삼겹살을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