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곱창이 너무 땡겨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황소양곱창'
양곱창은 소의 첫 번째 위장인 양과 다른 여러 창자들을 함께 내놓는 요리이다.
🚩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333
⏰ 영업시간 : 매일 : 15:00 ~ 04:00
📞전화번호 : 02-555-9252
❌ 휴무 : 없음
황소양곱창은 먹자거리처럼 식당, 술집들이 많이 붙어있어
1차, 2차로 나누어서 가기 좋다.
메뉴는 양구이, 곱창, 대창, 막창, 곱창전골 등이 있는데,
나는 모듬구이로 주문했다.
✔️모둠구이(3인분) 69,000원
각각 1인분 씩 따로 주문하지말고 왠만해서는 모둠구이 1개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3인분 정도 된다고 하셨음)
가게에서는 사장님, 사모님 처럼 보이시는 두 분이 분주하게 일하고 계신다.
오래된 듯 정이가는 가게이다.
처음 주문하면 방금 무친듯한 부추무침과
쌈장, 와사비, 마늘, 청양고추, 양파장아찌
천엽과 소생간
시원한 된장찌개를 가져다 주신다.
기본적으로 구이들은 초벌이 되어서 나와서
처음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모둠구이의 기본 구성으로는 양구이,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이렇게 5가지가 나온다.
사모님께서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살짝씩 구워주시기도 하고, 중간중간 잘 익었는지 봐주기도 하신다.
엄청 친절하시고 손도 빠르시다.
다 익을때 쯤에 감자와 양파, 부추무침을 올려주신다.
염통이 먼저 질겨지기 때문에 먼저 먹으라고 설명도 해주신다.
가게는 약간 노포감성으로
밖에도 앉을 수 있고 밖에서 안에가 뚫려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다.
소생간을 생으로 안먹는 분들은 사이드에서 살짝 구워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순대 간 맛이 나기도 하고, 소고기 같기도 하다.
얼추 다 익으면 하나씩 집어먹으면 되는데,
모둠구이라 그런지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소곱창 위에 3점이 소생간을 구운 모습이다.
모든 곱창이나 부속물이 그렇듯이
먹고나면 배가 안차기 때문에 무조건 볶음밥을 먹어주어야 한다.
볶음밥은 남은 구이들과 부추무침 등을 같이 볶아주시는데
불판에 눌러서 먹는 볶음밥은 예술이다.
장점 :
1. 엄청 친절하시고 손빠르신 사모님
2. 모둠구이의 다양한 구성
3. 밑 반찬과 기름 받이 등 리필 요청을 안해도 알아서 갖다주심
단점 :
1. 호불호 갈리는 메뉴
2. 곱창, 막창, 염통 등의 특별할 것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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