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청평]흙냄새 안나는 민물매운탕 맛집 '미도매운탕'

맛집리뷰

[가평/청평]흙냄새 안나는 민물매운탕 맛집 '미도매운탕'

요정도언니 2023. 8.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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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평 여행을 가던 도중 간판만 보고 맛집일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다음 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해장하려고 들렸다가 낮술 마시고 돌아온 민물매운탕 맛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미도매운탕

목차
1. 가게정보 요약(운영시간, 주차 등)
2. 메뉴 및 쏘가리매운탕 시가 금액
3. 쏘가리매운탕 꿀팁
4. 총평

 
1. 가게정보 요약(운영시간, 주차 등)

미도매운탕

 
[가게정보]

🚩위치 :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군로 4, 1층
⏰영업시간 : 화~토 10:30 ~ 20:30
                일 10:30 ~ 20:00
📞전화번호 : 031-584-6175
✅ 예약 : 전화 예약 가능
❌휴무 : 매주 월요일


[시설정보]

🚗주차 : 가게 앞 주차(별도 주차장 X, 3~6대 수용)
🚻화장실 : 가게 외부(남녀구분 X, 깨끗함)
📱와이파이 : 있음(글 본문에 비밀번호 O)


[방문정보]

🚶방문일 : 23.08.27(일)
💲총비용 : 100,000원(2인)


💡TIP
거의 웨이팅이 걸리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 시, 음식을 미리 해주셔서 자리 나면 바로 먹을 수 있음
 

가게 내·외부

 

가평맛집

가평여행을 가던 도중 발견했던 간판이었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두 번째 방문이다.

청평맛집


가게 외부 수족관에는 쏘가리, 메기, 빠가사리 등

청평역맛집


싱싱한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가평민물매운탕


근데 메기들은 왜 저렇게 모여서 붙어있는지 아시는 분....?


테이블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식탁에 앉는 방식이다.
4인 테이블 7개 정도의 규모이다.
청평역 맛집임을 인증하는 테이블 회전율..


가게 내부에는 와이파이도 있다.
 

메뉴

 
 
2. 메뉴 및 쏘가리매운탕 시가 금액
 

청평쏘가리매운탕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이다.

[주문메뉴]

✔️ 쏘가리 매운탕(시가) : 90,000원
* 방문당시 100g 당 15,000원(총 600g 주문)

💡TIP

쏘가리는 시가이기 때문에 1마리의 물고기 당 무게로 가격이 정해진다.
그날 물고기에 따라 마리 당 300g ~ 400g 정도였던 것 같다.
2명에서 충분히 먹고 싶으면 600g 정도 주문,
수제비 사리나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는다면 400g 정도도 충분하다.

7월 방문 당시에는 400g을 주문하여 60,000원이었고,
이번 방문 당시 600g을 주문하여 90,000원이었다.90,000원이었다.

주문


물은 500ml 병과 종이컵으로 제공된다.
추가 물은 물병으로 제공되지 않고, 매장 주방 쪽 정수기를 이용하면 된다.

청평호맛집


밑반찬은 
배추김치, 어묵볶음, 콩자반, 연두부, 마늘쫑장아찌? 이렇게 5가지가 나왔는데,
고정적인 밑반찬은 아니고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다.
지난번 방문 때는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콩나물무침, 콩자반, 연두부 이렇게 5가지였다.

쏘가리매운탕


미리 전화했기 때문에 자리에 거의 앉자마자 나왔다.
미나리가 가득 올라간 상태로 나오고, 처음에는 쏘가리를 제외한 미나리, 수제비부터는 먹어도 된다.
(쏘가리는 조금 끓이고 먹어야 함)

청평매운탕


국물은 엄청 시원한 느낌인데, 맑은 느낌은 아니고 녹진한 느낌이다.
큼직한 새우젓이 들어있고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진해진다.
먹어본 매운탕 중 통틀어서 가장 맛있다.
사실 이것만 먹으로도 가평 여행 온다고 해도 허언이 아님


지난번에도 해장하려고 왔다가 소주를 마시고 갔는데,
오늘이라고 뭐 다를 거는 없다.
소주를 시키면 진짜 엄청 시원한 소주가 나온다.
아마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시는 듯?

매운탕수제


미도매운탕이 진짜 맛있다고 느낀 것 중 하나는 국물이었는데,
수제비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수제비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손으로 직접 뜯어서 만든 듯한 저 쫄깃한 식감이 말이 아님
밀가루 냄새도 안 난다.

쏘가리매운당 싯가


쏘가리는 300g짜리 2마리가 들어갔다.
지난번에 쏘가리는 400g만 주문해서 큰 거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

쏘가리매운탕 가격


살아있는 쏘가리를 바로 잡아서 끓이는 거라 싱싱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쏘가리 특유의 맛과 식감은 미쳤다.
민물매운탕의 은 쏘가리지 않은가?
민물매운탕 먹을 때마다 흙냄새 날까 봐 걱정하는데 진짜 하나도 안남.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걱정 안 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살도 많고 탱글탱글해서 계속 말도 안 하고 서로 집어먹은 것 같다.
국물은 계속 떠먹어서 먹다 보면 거의 없어지는데,


육수 리필 가능함!
육수 추가로 달라고 요청하면 그냥 물이 아니고 양념된 육수로 가져다주신다.


그러면 다시 팔팔 끓였다가 불을 줄이고 졸이면서 먹을 수 있다.
 
3. 쏘가리매운탕 꿀팁
 

쏘가리매운탕 내장

쏘가리의 꽃은 머리라고 할 수 있는데, 사진처럼 곱창처럼 생긴 부분과 내장 부분을 먹을 수 있다.
(사실 나는 분해를 잘 못한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께서 운영하시는데, 조금 덜 바빠 보이실 때 요청드리면 머리에서 내장 분해를 해주신다.
비주얼이 다소 징그러워서 호불호가 갈릴 듯한데,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길!
 

총평 및 위치

4. 총평

장점 :
사모님, 사장님께서 엄청 깔끔하심, 테이블 정리 청소상태 매우 좋음
잡내, 흙냄새도 안 나고 국물이 진하고 맛있는 매운탕
밑반찬도 전부 맛있음

단점 :
낮술은 너만 마시고 있지 않단다. 점심시간 때 피크라 일행과 대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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