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청평]청평역 맛집 '청평우대갈비'

맛집리뷰

[가평/청평]청평역 맛집 '청평우대갈비'

요정도언니 2023. 8.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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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을 진짜 자주 놀러가는데 저녁에 바베큐만 해먹기가 질려서 특별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다.
주변에 우대갈비 먹어봤어?라고 하면 안 먹어본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청평우대갈비



🚩 위치 : 경기 가평군 청평면 여울길 7, 1층
영업시간 : 평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말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전화번호 : 0507-1493-9066
❌ 휴무 : 없음


  • 가게 내·외부

청평우대갈비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이 강하다.


키즈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매우 좋다.
(실제로도 가족단위가 많았음)
테이블 후드가 따로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공조가 엄청 잘 되어있어 고기냄새가 옷에 잘 배기지도 않는다.


  • 메뉴

청평우대갈비 메뉴


초벌 우대갈비 전문점이라 주 메뉴는 우대갈비이고, 꽃갈비살, 삼겹살, 소막창도 판매한다.



우대갈비란?
소에서 가장 맛있다는 꽃갈비부분으로 갈빗대 모양을 최대한 살린 고기



밑 반찬명이나물, 신김치, 양배추샐러드, 양파절임, 파채, 상추가 나온다.
야채가 엄청 싱싱해서 여쭤봤더니 밑 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은 다 직접 농사지어서 수확하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접시가 넓찍해서 맘에 들었다.


  • 주문


✔️우대갈비(1대/370g) : 35,000원
✔️ 된장찌개 : 5,000원
✔️ 공기밥 : 1,000원

우대갈비 2대, 된장찌개, 공기밥을 주문하였다.
(우대갈비는 2대부터 주문가능, 추가는 1대도 가능)


우대갈비는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데(금방나옴), 그릴자국이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나오자마자 윤기 미쳤다.


고기는 직접 구울 필요 없고 직원분들께서 알아서 구워주신다.
(핵편함)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나열해서 구워주시는데,


펼쳐놓고 구워주시는 것 기다리면


육즙이 슬슬 위쪽으로 차오르는게 보인다.


이때 진짜 군침고인다.
고기 질도 엄청 좋아서 고기가 질겨지지 않고 엄청 부드럽다.

청평우대갈비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 주신다.

우대갈비 맛집


사실 소고기는 거의 미디움레어(거의 원래 타다끼처럼 먹음)를 좋아하는데
여기 우대갈비는 다 익혀도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굽기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소고기 무조건 다 익혀서 먹는 사람과 덜익히는 사람과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청평우대갈비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ex. 첫 고기는 소스없이 그냥 먹어보세요. 두번 째는 특제소스 찍어서 와사비 올려서 드셔보세요.


설명해주시는 방법에 따라 먹다보면


윤기나는 고기와 미쳐버린 육즙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친절한 직원분들과 사장님이 포인트!
(여행간 곳에서 방문한 가게가 불친절해서 여행기분 망치고 온 적이 몇 번 있어서 친절함에 좀 예민하다.)


된장찌개는 일반적인 고기집이 조금 자극적이라고 하면,
여기는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집에서 먹는 된장찌개 느낌이었는데,



두부도 큼직하니 내용물도 알차고, 직접만드신 집된장으로 끓이신 찌개라고 하셨다.


메뉴도 특별하고 도 즐겁고 도 즐거웠던 것 같다.

가평, 청평 우대갈비



먹고있는데 가평이나 청평으로 펜션 또는 캠핑가시는 분들이 포장주문도 많이 하러 오셨었다.
바베큐에서 먹을 때 사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가서는 따뜻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초벌이 안된 생우대갈비 포장해주신다.


고기를 다 먹을 때 쯤에는 뼈에 붙은 살을 분리해서 구워주시는데,


뼈 쪽이 오돌뼈처럼 꼬들꼬들해서 잘게 잘라서 구워주신다.


집에서 우대갈비 구워먹을 때 뼈랑 붙은 살 분리가 어려워 손으로 잡고 뜯어먹었었는데,
완전 깔끔하게 분리된 살을 처음 먹어봤었다.
집에서 먹는 우대갈비와는 차원이 다르다.



약간 오돌뼈구이 느낌도 나면서 나처럼 뼈쪽 살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것 같다.
닭연골뼈, 삼겹살에 붙은 오돌뼈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진짜 최고의 안주였다.
(솔직히 고기는 뼈에 붙은 살이 제일 맛있지 않나..?)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만들어주신 하트까지
여행가서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거나, 맛있는거 대접할 때 어깨가 올라갈 수 있는 메뉴인 것 같다.
다른 우대갈비 체인점들과는 고기 결부터 다르기도 하고,
반찬도 다 직접 만드시고 농사지으시는 것도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 또 가평 쪽 놀러왔을 때 방문할 예정이다.





feat. 된장찌개랑 소주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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