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미나리밭오리사냥' 오리고기 찐 맛집(feat.오리뼈탕)

맛집리뷰

[강남역] '미나리밭오리사냥' 오리고기 찐 맛집(feat.오리뼈탕)

요정도언니 2023. 10.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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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2번 출구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생 오리로스, 오리고기 맛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미나리밭오리사냥

[가게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길 28-8, 1층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 0507-1357-8489
✅예약 : 전화 예약 가능(18:30까지)
휴무 : 없음

[시설 정보] 
🚗주차 : 불가
🚻화장실 : 가게 내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09.27(수)


💡TIP
미나리밭오리사냥은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지천빌딩주차장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6길 12 (30분 2,000원)

 

가게 내·외부

웨이팅 맛집


떡도리탕 맞은편에 위치한 미나리밭오리사냥에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처음 갔을 때까지만 해도 자리가 꽉 차지는 않았었는데, 금세 만석이 되었다.
(가게 내부에 웨이팅을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있다.)

넓은 내부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이며, 테이블 간격도 널찍하여 회식이나 단체석도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결함


가게 우측 공간에는 각종 쌈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다.

 

메뉴

 

[대표 메뉴]
✔️오리사냥 500g(간장 또는 고추장) : 30,000원
✔️반반사냥 600g(간장+고추장) : 35,000원
✔️생 오리주물럭 600g : 35,000원
✔️생 오리로스 사냥 600g : 35,000원

자리마다 태블릿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지만, 물은 따로 직원을 호출해야 한다

 

주문

[주문 메뉴]
✔️생 오리로스 사냥 600g : 35,000원
✔️오리뼈탕 : 6,000원
✔️소주 : 6,000원
✔️공깃밥 : 1,000원

밑반찬은 간장소스, 쌈(깻잎, 상추), 청양고추, 대파김치, 버섯볶음, 쌈무, 마늘, 쌈장, 콩나물국이다.

신선한 생 오리로스 등장!


요즘 오리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노래를 불렀었는데, 생 오리로스가 등장하자마자 너무 설렜다.
배달이나 밖에서 먹는 오리고기 치고는 600g이라는 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어떤 고기와도 잘 어울리는 미나리도 함께 나온다.

처음에 고기가 나왔을 때 불판에 올려주시며, 따로 구워주시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미나리를 구워서 먹으면 된다.

때깔보소


아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데 침 나온다.

오리고기는 옷에 냄새도 잘 안 배기는 것이 장점이기도 한 것 같다.

죄책감이 없는 오리기름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기름에 김치나 미나리를 구워서 먹는 게 약간의 죄책감이 드는데,
오리고기의 기름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죄책감이 덜하다.

고기가 다 익을 때 즘에 미나리를 올려 살짝 익혀 먹었다.

쫄깃쫄깃한 오리로스


지방 부분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잘 섞여있다.
오리고기라 부드럽기도 하고, 기름 부분이 탱탱하면서 느끼하지도 않았다.

이거 내 인생탕


6,000원이라는 가격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냄비에 오리뼈탕이 나왔다.

미나리 가득


미나리에 대파가 가득 담긴 오리뼈탕이다.
오리뼈탕은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미나리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해서 살코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뼈해장국같이 큼직한 뼈에 살코기도 많이 붙어있었다.
들깨가루 가득 들어있는 탕에 국물에는 감자도 푹 끓여서 형태가 보이지 않는 맛도 있었다.
뼈는 아예 씹힐 정도로 푹 고은 느낌이고, 무엇보다 오리로 낼 수 있는 최고의 육수 맛이었다.
아 이건 진짜 점심에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

리얼 고봉밥


공깃밥을 주문했는데, 나오자마자 웃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게 진짜 고봉밥인가 싶을 정도로 꽉꽉 담아주신다.

찐 행복


시원한 미나리와 양념이 세지 않은 오리고기는 건강한 맛이면서도 입맛을 자극해서 너무 맛있었다.

총평 및 위치 

오리고기는 숙성을 시키지도 않고 어느 가게나 다 비슷할 거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미나리도 같이 나와 먹을 수 있는 별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리뼈탕이 진짜 미쳐서 따로 점심에 파나 찾아봤고,
근처에 배달이나 비슷하게 파는 곳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지도 못했다.
연휴 내내 오리뼈탕 생각만 났다. 오리뼈탕 하나면 낮술 가능할 것 같다.
강남에 유명한 해장국집 국물보다 어느 게 낫냐고 하면 한참을 고민할 정도의 국물이다.
오리고기도 고기지만 오리뼈탕 때문에라도 계속 찾게 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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