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년 전 부터 방문했던 인덕원역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한다.
🚩 위치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33, 1층
⏰ 영업시간 : 월~토 13:00 ~ 23:00
📞 전화번호 : 031-422-7189
❌ 휴무 : 일요일
인덕원역에서 도보로 2분정도 소요되며 7번출구 쪽에 위치해있다.
💡TIP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가게 앞에 1대정도 주차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자리가 없으면 인근 공영주차장에 대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앞에는 숯을 피우는 곳이 있다.
사장님께서 중국? 조선족? 분이신데,
요리를 진짜 잘하셔서 뭘 시켜도 맛있다.
(중국 현지맛이 이런걸까 싶다.)
[주문메뉴]
✔️양꼬치(10개) 15,000원
✔️양갈비살(10개) 19,000원
✔️맥주탕 19,000원
예전에는 하이볼이 없었는데 어느순간 생긴 것 같았다.
고량주로 만든 하이볼이라서 궁금했지만 나는 하이볼을 안좋아해서 주문은 안했다.
가게 내부는 세월을 증명해주는 듯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이다.
자리에는 물컵과 소주잔, 맥주잔이 마련되어 있고, 쯔란이 세팅되어 있다.
테이블 한 켠에 쯔란을 제외한 향신료도 있어 입맛에 맞게 뿌려서 먹으면 된다.
나는 소금만 찍어먹는 것도 좋아해서 추가로 소금을 뿌렸다.
기본찬은 무생채? 같은 것과 볶음땅콩이다.
무생채 같은 것이 은근 별미라 시큼하면서도 달큰한 맛으로 중간중간에 계속 먹게된다.
왼쪽이 양갈비살이고 오른쪽에 양념이 되어있는 것이 양꼬치이다.
주문과 동시에 숯을 세팅해주셔서 바로 올려서 굽기 시작했다.
진짜 윤기도 흐르고 맛있게 구워진다.
돌아가면서 대부분 잘 구워지는데, 색이 변하면 거의 익은 상태이니
태워먹지말고 잘 확인하여 구워먹어야한다.
옥수수빵? 황금빵?인데 먹고있으니 서비스로 주셨다.
연유에 찍어먹는 빵인데 식으면 조금 굳어버리니 주셨을 때 빨리 먹는게 좋다.
어느정도 구워놓고 한잔 하려는데,
💡TIP
50,000원 이상 주문 시, 맥주탕은 서비스로 나온다.
이름이 맥주탕인 이유는 칭따오를 국물로 끓인다.
갑자기 사장님이 또 서비스를 주셨다.
(이렇게 많이주면 남는게 있는교!)
내가 이미 맥주탕을 주문해버렸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감자전분으로 만들었다는 지짐이를 서비스로 주셨다.
앞에서 직접 찢어주시는데 소리 페스츄리같이 미침
동영상으로 들어봐야한다.
앞에서 찢어주시면서 어떤 재료로 만들어주셨는지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들리지도 않았다.
감자가 주 베이스 인 것 같은 지짐이
식감이 페스츄리처럼 진짜 미쳤다.
(방금구운 얇은 크로플 같은 느낌)
이거 안먹어봤으면 진달래양꼬치 다녀왔다고 논하지 말아라.
어렸을 적 부터 양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처음에 자동으로 양꼬치를 구워주는 기계 나온거 보고 놀랬던 기억이 난다.
안주 더 시킬라 그랬는데 서비스가 너무 많아서
있는 것만 먹어도 행복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맥주탕이 나왔다.
남자친구한테 맥주탕 노래를 부르며 자랑했었는데,
드디어 소개해주게 되었다,
숯위에 바로 올려서 끓여먹는 건데
안에 내용물은 어묵, 건새우, 미니만두, 양고기 등이 재료로 들어가있다.
근데 진짜 신기한게
시원하면서도 칼칼하면서도 새콤한 맛이다.
살면서 먹어본적 없는 맛이라는 걸 느끼게된다.
이게뭐지? 하면서 계속 먹게되는데 계속 생각나는 맛
국물도 있겠다 어쩔수없이 양갈비살 추가주문!
진짜 양고기에는 소맥이 최고인 것 같다.
양꼬치엔 칭따오!
이게 뭐냐고? 또 써비쓰다.
라우빙꾼이라는 아이스크림인데 후식으로 주셨다.
처음에 소다맛이 난다고 서로 얘기하고 있는데
첨가된 향은 바나나향이었다.
(약간 미각이 상실됐나..?)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주신 차파이 미도우롱차
(아니 진짜 남는거 있어요?)
근데 나 우롱차 안좋아하는데..
술과 타먹거나 물과 타먹는게 맛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남은 소주에 바로 타서 마셔봤는데 핵존맛이었다.몰랐는데 나 우롱차 좋아하네
진짜 서비스로 시작해서 서비스로 끝나는 단골 맛집이다.
고기는 육즙도 팡팡하고 먹어보면 알겠지만 진짜 좋은 고기이다.
장점 :
1. 푸짐한 서비스
2. 육질좋은 고기
3. 맛있는 맥주탕
4. 일부자리에 칸막이 처럼 의자가 높아 시끄러워도 신경 안쓰고 먹을 수 있음
단점 :
1. 가게가 작아 테이블 수가 적음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데이트 장소 추천 '하레이자카야' (4) | 2023.08.28 |
---|---|
[강남/역삼]해장하며 마시는 '참생태찌개대구뽈지리탕' (64) | 2023.08.25 |
[강남]누구나 좋아하는 웨이팅 맛집 '농민백암순대' 역삼점 (32) | 2023.08.21 |
[강남]참치 무한리필 '참치공방' 강남점 (6) | 2023.08.21 |
[역삼]숯불닭도리탕 '역삼농원' (20) | 202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