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고끌림 2호점' 소고기 역삼동 고기집 추천(feat.껍데기)

맛집리뷰

[역삼역] '고끌림 2호점' 소고기 역삼동 고기집 추천(feat.껍데기)

요정도언니 2023. 9. 26. 14:36
반응형

역삼역 3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소고기 토시살 맛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역삼동 고기집

고끌림 2호점

[가게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길 25, 1층
영업 시간 :
월~금 10:00 ~ 22: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토 17: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전화번호 : 070-8150-2626
예약 : 전화 예약 가능
휴무 : 매주 일요일

[시설 정보] 
🚗주차 : 불가
🚻화장실 : 건물 내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09.23(토)

💡TIP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영민영주차장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길 25 (30분 3,000원)
 

가게 내·외부

고기가 끌리다


고끌림 2호점이 위치한 역삼동 인근에는 유동인구가 평일에만 많은 지역인데,
토요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이 차있었다.
집 근처라 지나갈 때마다 '고기가 끌리다 고끌림' 이러면서 자주 지나갔었다.

깔끔한 내부


고기 냄새가 거의 안날 정도로 공조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가게 내부도 깔끔해서 기분 좋게 착석했다.

의자 센스


고깃집에 가면 원통으로 옷을 넣는 의자가 많은데, 등받이도 있고 옷을 안에 넣을 수 있게 의자가 되어있다.
 

메뉴

[대표 메뉴]
✔️토시살(150g) : 18,000원
✔️갈비살(150g) : 18,000원
✔️껍데기(150g) : 8,000원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소고기집에서 껍데기와 누룽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문

[주문 메뉴]
✔️토시살(2인분) : 36,000원
✔️껍데기(1인분) : 8,000원
✔️된장찌개 : 6,000원
✔️소주 : 5,000원
✔️코카콜라 제로 : 2,000원
✔️공깃밥 : 1,000원


강력한 숯불


처음에 뚜껑이 덮여있어서 안에 숯인지 몰랐는데,
숯불로 소고기를 구워 주는 곳이었다.

구성이 좋아


밑반찬대파 김치, 신김치, 상추, 파채, 명이나물, 쌈무, 양파장아찌, 마늘이다.
찍어 먹는 소스는 마늘와사비소스, 홀그레인머스타드, 와사비, 쌈장을 주신다.
 
명이나물이 큼직큼직해서 쌈을 싸먹기도 좋았고, 대파김치가 무척 맛있었다.
그리고 마늘와사비소스가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다.

 

때깔 좋은 토시살


고끌림 2호점의 토시살의 고기질이 굉장히 좋았다.
적절한 마블링에 쫄깃한 살까지 식감도 무척 좋았다.

구워주는 고기집


소고기는 구워주는 사람에 따라 맛이 정말 달라지는데,
고끌림 2호점은 고기를 전부 구워주신다.
껍데기는 안 구워주실 줄 알았는데, 껍데기까지 구워주신다.

불판도 너무 깔끔하고 고기가 천천히 숯에 익어가서 육즙을 품고 구워졌다.

미디엄 레어


직원분께서 '미국산 소고기는 이 정도 익었을 때 드셔야 가장 맛있어요.'라고 하셨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 정도였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굽기이다.

웰던도 맛있어


토시살을 옆에 놓고 오래 있었는데, 내가 소고기를 다 안 익히는 이유는 소고기가 질겨져서이다.
근데 고끌림 2호점의 토시살은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서 질겨지지 않고 맛있었다.

소고기에 와사비


고기에 와사비 조합은 항상 맛있는 것 같다.

마늘와사비소스 핵맛


처음에 마늘와사비소스를 보고 기름장인줄 알았다.
마늘향이 잔잔하게 나는데, 매운 느낌은 아예 없고, 끝 맛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다.
고끌림 만의 특별한 소스인 것 같다.

날치알 가득 계란찜


기본으로 날치알 계란찜이 나온다.

날치알 미쳤다!


계란찜에 날치알을 전부 섞었는데, 날치알이 눈에 안 사라질 정도로 날치알이 정말 많다.

한잔해!


음식이 맛있으면 술도 같이 맛있어지는 것 같다.

손 시린 음료수 컵


처음에 주신 물도 얼음 물이라 시원했는데, 음료수 컵과 소주컵도 엄청 차갑게 나와 기분이 좋았다.

오 좀 특이하다?


껍데기는 일반적인 껍데기일 줄 알고 주문했는데,
두께가 두툼하면서 벌집 껍데기보다 얇은 껍데기가 나왔다.
새콤한 초장 같은 소스와 콩가루도 같이 주셨다.

탱글탱글 껍데기


맛이 너무 궁금해질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돼지껍데기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주셨다.

와 껍데기 미쳤다


나는 벌집 껍데기를 고집하는데, 이번에 생각이 바뀌었다.
고끌림 2호점 껍데기는 벌집 껍데기의 기름 부분을 갖고 있으면서 일반 껍데기의 쫄깃쫄깃함을 갖고 있는 껍데기였다.
진짜 입에서 쫀득하면서 기름 부분의 통통한 맛이 미쳤다.
인생 껍데기다.

국물이 깔끔한 된장찌개


된장찌개가 일반적인 고깃집처럼 국물이 녹진하지는 않았는데,
기름기가 적게 국물이 깔끔하면서 두부와 차돌박이, 팽이버섯이 들어가 있는 된장찌개였다.


'사시미 준비해 드릴게요.'


처음에 후식으로 사시미를 준다길래 '소고기집이니까 육사시미가 조금 나오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쁘게 썰려있는 붕어싸만코 보자마자 빵 터졌다.

딸기잼 + 와사비 조합


아이스크림에 처음으로 와사비랑 같이 먹었는데,
달달하면서 알싸한게 맛있었다.
역시 세상에 맛잘알들이 많은 것 같다.

치실 마무리


고끌림 2호점은 이쑤시개 대신 치실이 있는데,
나는 치실로 치아 정리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러웠다.

총평 및 위치

전체적으로 깔끔한 매장에 고기 냄새도 잘 안 배게 공조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날치알이 아낌없이 들어간 계란찜도 안주하기에 너무 좋았고, 고기질이 미국산 소고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돼지껍데기는 너무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앞으로 껍데기는 고끌림 2호점에서만 먹을 것 같다.
덕분에 생각보다 소주를 더 마시고 나왔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밖에서 따로 먹을 필요 없이 준비되는 것도 좋았고,
고기도 전부 구워주니까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었다.
자주 방문할 맛집이 추가로 생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