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 수원시청역 제주 고기집

맛집리뷰

[수원]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 수원시청역 제주 고기집

요정도언니 2023. 11. 3. 16:00
반응형

수원시청역(경기아트센터) 10번 출구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벌집껍데기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

용범이네 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

[가게 정보]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91번길 36
⏰영업 시간 :
평일 - 11:30 ~ 01: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 14:00 ~ 17:00
주말 - 15:00 ~ 01:00
📞전화번호 : 0507-1443-9206
기타 정보 : 단체석
휴무 : 없음

[시설 정보]
🚗주차 : 불가능
🚻화장실 : 건물 내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10.23(월)

 

💡TIP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은 주차가 가게 앞에 2대 정도만 가능한데,
거의 주차를 못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인계동은 길가 아무대나 주차를 하는 동네긴 하다.

가게 내·외부

레트로 감성 뿜뿜

 

진짜 오랜만에 방문하는 인계동껍데기인데,
예전 인계동껍데기의 간판이 그대로다.

엥? 고기 숙성


가게 앞 통유리창에서 고기를 숙성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고기를 팔았었나?

엄청 널찍한 내부


내가 예전에 방문했던 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은 이렇게까지 넓고 단독 건물이지는 않았는데,
못 본 사이 이사를 한 것 같았다.
앞에서 웨이팅 하며 영수증 같은 종이에 번호 쓰여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클럽 같은 물품 보관함도 있다. 슬러시 서비스 셀프바까지!

고객 대기실


가게 안쪽에 들어와서 뒷문으로 나오면, 흡연장소도 있고 추운 날을 위한 고객 대기실도 있다.
고객 대기실 옆 텐트는 직원들 휴식공간이다.
건물 뒤편에 이렇게 넓은 마당 같은 게 있다는 게 신기했다.

구워주는 고기집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은 고기를 구워준다.
원래 구워줬었나 긴가민가한데, 대부분 직원분이 구워주셨다.
오징어 젓갈과 멸추장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메뉴 

[대표 메뉴]
✔️숙성한판(제주꽃목살 300g, 제주삼겹살 150g, 항정껍데기 150g) : 70,000원
✔️인껍한판(제주오겹살 300g, 항정껍데기 150g, 벌집껍데기 150g) : 62,000원
✔️벌집껍데기(150g) : 9,900원

 

엄청 다양해진 메뉴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인계동껍데기가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로 상호가 바뀌면서 메뉴도 변경된 것 같다.
기존에는 벌집껍데기와 항정껍데기, 꼬들살 이렇게만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다양한 제주돼지고기와 소고기까지 메뉴에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주문 

[주문 메뉴]
✔️제주뭉팅고기(150g) : 15,000원
✔️벌집껍데기(150g) : 9,900원
✔️항정껍데기(150g) : 16,500원
✔️김치짜글이 : 7,500원
✔️소주 : 5,000원

항정살을 시킨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영수증 보니까 항정껍데기였다.
많이 취했었나 보다.

테이블 오더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는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레트로라면서


예전의 인계동껍데기와 다르게 그릇이 바뀌었다.
원래 분식집 초록색 그릇에 나왔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밑반찬은 파절이, 쌈 채소, 고추장아찌, 쌈장 들깨가루 기름장? 소스가 나온다.

나머지는 셀프바에


배추김치, 오징어젓갈, 명이나물, 당귀 등 밑반찬으로 제공되지 않아도 갖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
나는 당귀 러버인데, 당귀가 있다니!!!

기본적인 김치찌개


신 김치가 들어가지 않고, 깍둑 두부가 들어가는 김치찌개다.
슴슴하진 않고 딱 생각하는 기본적인 김치찌개 느낌이다.

칼칼한 국물의 기본 유부 어묵탕


칼칼한 유부 어묵탕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칼칼하고 따뜻하니 국물과 건더기가 안주하기에 나름 괜찮았다.
이거 나오는 줄 알았으면 김치찌개 안 시켰지

어쩌다 보니 한상


기본 소스로는 소금, 칠리소스, 카레소스 등이 제공된다.
셀프바에서 와사비는 따로 가져올 수 있어서 가지고 왔다.
이것저것 야채랑 김치랑 담아오다 보니 물건을 놓을 자리가 없어졌다.

어머 차가워요


소주를 주문하자마자 받았는데, 한눈에 봐도 거의 얼어있는 수준이었다.
나는 미지근한 소주를 좋아한다.

제주뭉팅고기?


제주뭉팅고기가 나왔는데, 거의 살코기만 있는 부위라 무슨 부위인지 궁금해서 여쭤봤다.
삼겹살 옆부분이라고 말해주셨다.

연탄불에 굽는 고기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는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주신다.
요즘 대체적으로 숯불구이집이 많지만, 간간이 열탄불고기나, 연탄갈비 등 볼 수 있다.
고기의 불 맛이 잘 나는 것 같다.

제주뭉팅고기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제주뭉팅고기는 엄청 쫀득쫀득했다.
이전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에서 팔던 꼬들살보다 더 쫀득거리는 식감이다.

고기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인데,
육즙이 잘 가둬지는 편은 아니라 서걱서걱하면서 쫄깃한 식감이다.

맛은 그래도 괜찮았다.

안주 준비됐으면 짠해!


진짜 다음 날 출근 생각 안 하고 평일에도 매일 술 마시는 나란 여자..

용범이네 벌집껍데기 I am 신뢰에요~


예전에는 1인분에 7,000원이란 가격에 자주 먹었던 껍데기 집이라 불신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원래 껍데기 전문점이었으니 맛은 장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껍데기도 구워주는 고기집


벌집껍데기를 시켜도 직원분이 와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주신다.
약간 태운 껍데기를 좋아하는데, 역시 직원분이 구우실 줄 아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마셔볼까


고기가 다 구워졌으니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시작했다.

벌집껍데기


요즘 벌집껍데기를 판매하는 곳이 정말 많은데,
벌집껍데기 중 탑이라고 생각했던 용범이네인계동벌집껍데기는 예전 맛과 같진 않은 것 같았다.
일반적인 벌집껍데기보다 더 부들거리고 쫄깃함이 덜했다.

칠리소스 + 콩가루


벌집껍데기의 최고의 조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소스 조합이다.
매콤새콤한 칠리소스에 콩가루로 고소함을 더해 곁들일 수 있다.

알싸한 고추장아찌


고기가 고추장아찌랑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알싸한 고추장아찌에 와사비를 더했다.

항정껍데기 추가 주문


배가 아직 안 차서 항정껍데기를 추가 주문했다.

진짜 고기 개 안 나옴


벌집껍데기까지 해치우고 고기를 주문했는데,
누락이 됐는지 한참을 안 나오다가 참고 참다 물어보려 할 때쯤에 나왔다.

입에서 서걱거리는 식감


육즙은 대부분 기름 부분이라 말할 것도 없지만, 비계가 서걱거리면서 씹히는 맛이었다.
약간 태운 듯이 구워서 연탄의 향도 올라와 풍미가 더해졌다.

살코기 부분은 거의 없다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뭉팅고기가 더 맛있었다.

널 왜 이제 본거지


오징어젓갈이 셀프바에 있었는데,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때쯤에 마주쳐서 너무 아쉬웠다.

귀여운 미니어처


계산을 하고 나가는 곳에는 미니어처로 된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 한상이 있다.
귀여워서 찍어왔다.

 

총평 및 위치

용범이네인계동껍데기 인계본점은 내가 생각했던 예전의 인계동껍데기와는 메뉴가 많이 달라졌다.
현재는 청정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웻에이징 72시간과 드라이 에이징 120시간을 교차 숙성한다고 한다.
이제는 껍데기전문점이 아닌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이라고 칭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돼지고기는 대체적으로 괜찮았고, 구워줘서 편리했다.
다만, 공조가 강하지 않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기 냄새를 배어서 집에 올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