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조원동] '동강맑은송어' 수원종합운동장 맛집, 횟집(Feat. 11월 제철회)

맛집리뷰

[수원조원동] '동강맑은송어' 수원종합운동장 맛집, 횟집(Feat. 11월 제철회)

요정도언니 2023. 10.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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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운동장(수원KT위즈파크)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한 신선한 송어와 송어추어탕 맛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수원KT위즈파크, 수원종합운동장 버스정류장에서는 도보 5분)

동강맑은송어

동강맑은송어 

[가게 정보]
🚩위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로 111번길 39, 치환빌딩 1층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 오더 21:20
📞전화번호 : 031-245-3545
✅기타 정보 : 포장, 배달, 예약
휴무 : 없음

[시설 정보]
🚗주차 : 가능(가게 앞 3~4대)
🚻화장실 : 건물 내부(남녀 공용)

[방문 정보]
🚶방문일 : 23.10.20(금)

 

가게 내·외부 

흔하지 않은 송어 전문점


송어만 전문으로 하는 전문점은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수원종합운동장(수원KT위즈파크) 근처에 있는 넓은 식당이다.


단체 모임 가능한 널찍한 내부


'조원동에 이렇게 넓은 매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널찍한 내부와 깔끔한 테이블이 정돈되어 있다.

룸처럼 활용 가능


룸처럼 구분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엄청난 상패들


매장 내부에는 곳곳이 걸려있는 표창장과 상패들을 볼 수 있다.

개꿀 리뷰 이벤트


4명에서만 가도 송어추어탕 하나는 거의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당 2,000원씩 할인이라니!

 

메뉴 

[대표 메뉴]
✔️송어회(2인분/350g) : 45,000원
✔️한 마리 매운탕 : 45,000원
✔️철갑상어(4인 이상) : 1인 60,000원
✔️송추탕 : 9,900원

 

철갑상어를 판매하는 곳은 처음 봤는데, 다음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다.
캐비어와 기름장, 내장까지 버리지 않고 다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철갑상어 껍데기와 지리탕도 메뉴 구성이라고 한다.

 

주문 

[주문 메뉴]
✔️송어회(2인분/350g) : 45,000원
✔️송추탕 : 9,900원
✔️소주 : 5,000원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 가능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했다.
태블릿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너벨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자리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볼 수 있는데, 송어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이면 참고하기 좋다.

맛있는 밑반찬


밑반찬은 참깨드레싱 샐러드, 목이버섯 냉채, 날치알 샐러드, 콘치즈와 각종 야채가 나온다.

싱싱하고 다양한 야채

 

야채는 셀프바에서 마음껏 담아올 수 있다.
야채 종류는 상추, 적양배추, 양배추, 당근, 깻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빛깔 좋은 송어회


송어회 전문점이라 빛깔도 좋고 정갈하게 나왔다.
송어철은 10월~12월 사이라고 하는데,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차가운 옥 위에 올려져 나와서 시원함과 신선함을 자리에서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강원도 청정지역 정선에서 양식한 송어


동강맑은송어는 정선에서 1급수에만 사는 송어를 HACCP 관리 시스템으로 양식하여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송어는 민물고기이며, 생선 살 색상은 연어와 가까운 생선이므로 연어와 색상도 비슷하다.
송어는 담백하고 지방이 적다.

💡TIP
자연산 송어는 절대로 회로 먹어서는 안 된다.
자연산 민물고기는 100% 기생충이 있다.
꼭 민물고기 회는 양식으로 먹어야 한다.

특허 출원한 송어추어탕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강맑은송어에서만 볼 수 있다는 송어추어탕이다.
맛은 들깨가루의 향이 나면서 추어탕 맛인데 엄청 시원한 느낌이다.
보통의 추어탕은 녹진하면서 국물이 진한데, 송어추어탕은 입자가 가벼우면서 입에 오래 맴돌지 않는 시원함이 있다.
건더기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진짜 묵었던 술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다.
진짜 국물이 미쳤다.

송어껍질튀김과 장뇌삼


송어껍질튀김은 서비스로 나왔고, 장뇌삼은 송어추어탕과 함께 나오는 구성이다.
송어껍질튀김은 분식 튀김 느낌이 났다.
맛은 부드러운 통오징어 튀김과 비슷하고, 비린 맛도 없었다.

한가득 한상

메뉴는 2개밖에 안 시켰는데, 한상이 가득 차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웠다.

처음에는 송어만 한입


송어는 식감이 흰살생선과 붉은생선의 딱 사이 식감이다.
약간 단단하면서 담백한데, 민물고기 특유의 풍미도 있다.
식감은 쫀득쫀득하며 단단해서 식감이 진짜 좋다.
한번 먹으면 반할 수밖에 없는 맛이다.
6년 전인가 처음 먹어보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회가 되었다.

야채,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고추장과 각종 재료를 넣어 야채 숨을 죽인 다음, 송어회를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마치 전어회 무침을 먹는 맛도 나면서 기가 막힌다.
진짜 송어는 먹는 방법이 다양해서 너무 좋은 음식인 것 같다.
흰살생선은 이렇게 먹으면 약간 질겨서 식감을 망치기 마련인데, 송어는 진짜 조화롭다.

남자친구 PICK

 

남자친구는 나로 인해 처음으로 송어회를 먹어봤는데,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다고 회덮밥처럼 먹겠다고 밥을 비볐다.

💡TIP
동강맑은송어는 회덮밥도 따로 판매한다.

진짜 찐맛탱


회로 먹고 회무침으로 먹고 회덮밥으로도 먹는 이 질리지 않는 조합은 최고인 것 같다.
무엇보다 동강맑은송어에서 나오는 밥이 진짜 찐 찰밥이다.

진짜 소주 어떻게 참아


속 안 좋다던(근데 맨날 안 좋데) 남자친구는 송어추어탕 먹고 속이 풀렸다며 참이슬을 주문했다.
(나는 진로!)
1차인데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술을 생각보다 많이 마시고 나갔다.

바로 새콤한 송어회무침 안주


깻잎의 시원한 향과 새콤한 초장에 담백한 송어가 더해지면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 그 잡채이다.

날치알 큐브


밑반찬으로 나온 날치알 큐브?인데, 처음에 비주얼을 보고는 당근인 줄 알았었다.
마요네즈에 버무려져 고소하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게 진짜 별미인데
남자친구가 급하게 먹으려고 집다가 2덩이 떨어뜨렸다.

와사비에 한입

간장에도 한입

중간중간 별미


송어껍질튀김은 송어가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니 튀기기 좋다.
식감도 바삭바삭하니 좋다.

장뇌삼 나눠먹기


장뇌삼이 하나 나와서 반으로 나눠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뒤에서 보시더니 하나씩 먹으라고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콩가루를 더해 고소함 UP


콩가루는 오만 군데 다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송어회무침에 더하면 진짜 새콤하면서 고소한 송어회무침으로 변한다.

진짜 찐 맛집


동강맑은송어에서 집까지 배달이 되나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찾아봤다.
멀어도 계속 방문할 것 같은 집이다.

결국은 송어추어탕 포장


원래 전날 먹은 음식은 다음날 절대 안 먹는 나인데,
남자친구랑 계속 맛있다고 얘기하다가 '내일 송어추어탕으로 해장할래?'라고 얘기하고 당장 포장했다.
남은 송어도 같이 포장하여 신나게 돌아왔다.

다음날 점심


동강맑은송어에서 남은 송어를 포장해도 야채와 콩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초고추장을 전부 포장해서 주신다.
진짜 포장해 주시는 정성에도 한 번 더 감동받은 맛집이다.

 

총평 및 위치 

동강맑은송어는 정선에서 1급수에만 사는 송어를 HACCP 관리 시스템으로 양식한 송어를 사용하여,
정말 신선하고 식감이 좋은 송어를 맛볼 수 있다.
야채도 신선하고, 동강맑은송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송어추어탕도 굉장히 별미이다.
매장도 넓어 단체 모임이나 회식에도 적합하고,
7시 이후부터는 손님들이 엄청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전부 로컬 분들이었다.
전체적으로 밑반찬의 구성도 좋고, 친절함까지 더해져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수원에 숨은 맛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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