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숭의동 가정식 백반 맛집 '태양식당'

맛집리뷰

[숭의]숭의동 가정식 백반 맛집 '태양식당'

요정도언니 2023. 9. 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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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주꾸미 낚시하러 갔다가 출항 시간 늦어서 돌아오는 길에 먹었다가 우연히 발견한 
숭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가정식 백반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가정식백반

태양식당

[가게 정보]
🚩위치 : 인천 미추홀구 독배로 498번길 8
영업 시간 : 매일 08:00 ~ 20:00
📞전화번호 : 032-883-9288
휴무 : 명절 기간 3일

[시설 정보] 
🚗주차 : 가능(약 10대)
🚻화장실 : 가게 외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09.16

 

가게 내·외부

숭의역 밥집

차부터 줄 서는 맛집


이날 백반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간 집인데,
차부터 줄 서 있어서 당황했다.

숭의역 식당

가게 외부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옆쪽에도 공간이 더 있다.

인천항 밥집

로컬 맛집


가게 외부부터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에 찐 지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처럼 보였다.

숭의역 맛집

백반집 웨이팅은 처음


살면서 백반집에서 웨이팅 해본 적은 처음이다.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셔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려주신다.

숭의로터리 밥집

일반 가정집 느낌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다.

숭의역 맛집

화장실은 옛날 주택 1층실외 화장실이 항상 있듯 그것을 가게 화장실로 활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와중에 손 씻는 곳상당히 매력적. 간장게장 먹고나서 쭈그려서 손을 씻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숭의동 백반

식당이 엄청 큰 편은 아닌데, 직원분들이 꽤 많이 일하고 계셨다.
옛날 3룸 가정집 정도의 크기이다.

숭의동 맛집


아늑한 내부


자리 구역이 3개로 나누어져 있고, 들어오자마자 찐 지역분들이 식사를 많이 하고 계셨다.

 

메뉴

태양식당 메뉴

[대표 메뉴]
✔️백반 : 9,000원
✔️콩비지 : 10,000원
✔️가정보쌈 : 16,000원

메뉴는 기교 없이 5가지인데, 오시는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것을 나열해 봤다.

 

주문

[주문 메뉴]
✔️백반 : 9,000원
✔️콩비지 : 10,000원

여러 명이서 온 테이블은 보쌈을 많이 주문했는데, 양을 보니 가성비가 진짜 좋은 편이다.

인천 가정식 백반

8가지 반찬


밑반찬은 감자채전, 두부 양념구이, 간장게장, 동치미, 깍두기, 갈치구이, 시래기가 나온다.

💡TIP
국은 그날그날 다르다. 백반을 주문하면 "오늘 국은 미역국이에요~"라고 알려주신다.

인천 맛집

집에서 먹는 반찬 느낌


미역국은 소고기나 바지락 같은 건더기는 없었지만, 깔끔하니 먹기 좋았다.
동치미는 시원하니 시큼한 맛이 일품이고, 특히 시래기가 삼삼하게 먹기 좋았다.
근데 파리쉐끼가 자꾸 와가지고 줘 팰 뻔했다.

인천항 맛집

2BBANG PICK


직접 두부를 만든 듯한 두부 양념구이가 제일 좋았다.
두부 입자가 큼직큼직해서 식감도 좋고, 시장 두부 느낌이었다.
소스도 진득하니 맛있었다.

인천항 밥집

갈치구이는 2인 기준 총 4조각 정도 나왔다.

가정식백반

옛날 치킨 느낌의 튀김 옷


옛날 시장에서 자주 보던 치킨집에서 따로 건져놓은 튀김 껍데기 딱 그 맛이다.
옛날 치킨 껍데기가 베이스인 갈치구이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었다.

인천 콩비지

콩비지 역시 직접 만든 듯한 느낌이다.
팔팔 끓는 뚝배기에 나온다.

숭의역 한식

한가득 콩비지


예전에 강릉 여행 다녀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초당순두부와 콩비지를 먹은 적이 있는데,
딱 그 휴게소에서 먹었던 콩비지 맛이다.
건더기가 가득하고, 진했다.
(뭐.. 사실 콩비지가 콩비지지 건더기 양 말고 맛을 표현할 건 없을 것 같다.)

숭의동 한식

 
한 입 딱 먹기 좋은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숟가락만 한 크기의 작은 게인데, 이 생각보다 알찼다.
도 꽤 있고, 알이랑 내장도 있었다.

인천 한식집

밥 한 스푼 크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살과 내장 정도이다.
밥과 안 먹으면 진짜 개 짜다.

인천 맛집

감자채 당면 부추전..?


그냥 감자채전인줄 알았는데, 당면도 있고 부추도 있었다.
튀긴 듯이 구운 이 전은 나름 맛 도리였다.
당면이 들어간 전은 이날  처음 먹어봤다.

이수지 전화

하나의 단점


진짜 찐 지역 사람들만 거의 방문하는 로컬 맛집이다 보니,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
전화를 다 벨 소리로 해놓으셔서 전화가 오면 벨 소리도 클뿐더러 딱 사진처럼 전화를 받으셔서 남의 집 식사 여부까지 알 수 있게 된다.

총평 및 위치

가정식 백반을 많이 다녀봤는데, 그중에서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반찬도 대체로 맛있었고, 진한 콩비지도 맛있었다.
갈치구이가 특히 옛날 치킨 같기도 하고 맛있어서 생각이 계속 나기는 한다.
회전율이 좋아 웨이팅이 길어봐야 5분 정도일 것 같다.
주변 동네에서 많이 가는 이유를 알 것 같은 곳이긴 한데, 찾아서까지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근처 갔을 때 방문할 만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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