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원조감자탕 일미집 역삼점' 깔끔한 국물의 감자탕

맛집리뷰

[역삼역] '원조감자탕 일미집 역삼점' 깔끔한 국물의 감자탕

요정도언니 2023. 9.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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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1번 출구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깔끔한 국물의 감자탕집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원조감자탕 일미집 역삼점

[가게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409, 1층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전화번호 : 02-556-5501
예약 : 전화 예약 가능
휴무 : 없음

[시설 정보] 
🚗주차 :가능(6대 수용)
🚻화장실 : 가게 내부(남녀 구분)

[방문 정보]
🚶방문일 : 23.09.16(토)
 

가게 내·외부

문 닫은 줄 알았잖아

집 근처 감자탕을 먹으려 가는데 간판 불이 상호만 켜져 있어서 마감하는 줄 알고 조마조마 방문했다.

50년 전통 일미집

100% 냉장뼈로 매일 조리한다는 원조감자탕 일미집 역삼점은 우거지와, 깻잎 등이 재료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린교?

나는 개인적으로 간장에 와사비를 푼 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실망했다.

 

💡TIP
평일 오후 1시까지는 별도의 주문을 하지 않아도 감자탕 백반만 주문이 가능하다.

 

메뉴

[대표 메뉴]
✔️감자탕 백반 : 9,000원
✔️감자탕(소) : 21,000원
✔️감자탕(중) : 28,000원
✔️감자탕(대) : 35,000원

감자탕 가격은 다른 가게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감자탕 백반은 약간 뼈해장국처럼 나와서 혼자 밥 먹는 사람도 먹기 좋다.

 

주문

[주문 메뉴]
✔️감자탕(소) : 21,000원
✔️소주 : 6,000원

딱 기본적인 반찬


밑반찬은 청양고추, 마늘, 쌈장, 깍두기, 열무김치이다.

깍두기 소스가 진하지는 않은데, 무의 달달한 맛이 진했다.
열무김치는 딱 기본적인 열무김치 맛

나 이거 마음에 들어

손바닥 두 개만 한 접시를 줘서 뼈를 발라먹기 너무 편할 것 같은 그릇이다.

들깨 없이 맑은 국물


사실 맑은 국물의 감자탕인 줄 모르고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는데,
진짜 깻잎이나 우거지 같은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다.

감자탕은 끓고 나서 바로 고기부터 먹어도 된다.
감자는 끓이다가 거의 마지막에 먹었다.

나름 양이 괜찮은데?

감자탕(소) 기준으로 두툼한 고기뼈 6개 정도 들어가 있다.
일반적인 감자탕 집들은 고기뼈 진짜 없고 건더기나 우거지만 많은 경우도 있는데,
딱 고기뼈와 감자 2개만 보이니 괜찮았다.

얼른얼른 끓어라


맑은 국물의 감자탕을 이날 처음 먹어봐서 기대하면서 끓였다.
감자탕은 불 위에 바로 끓이는 게 아니고 석쇠를 덧대서 끓인다.

두툼한 고기


고기는 두툼하니 크기는 내 주먹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피아노 오래 쳐서 손은 크다.)

퍽퍽살 느낌?


일반적인 감자탕은 뼈에 달린 살들이 부드럽게 발라지는데,
원조감자탕 일미집의 감자탕은 살코기들이 전체적으로 지방 없는 퍽퍽살 느낌이다.

사골 느낌의 감자탕


국물은 맑으면서 사골같이 진한 맛이 났다.
고기도 퍽퍽해서 감자탕보다는 닭개장 느낌이 강했다.

중꺾마


퍽퍽살 느낌에 뼈가 단단해서 깔끔하게 발라먹기 어려웠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어떻게든 고기를 발라먹겠다는 의지 하나로 먹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감자탕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인데, 건더기도 없고 국물도 맑아서 '어떻게 해주시지?'라는 생각을 했다.

남은 건 다 버려요


볶음밥을 해주실 때 냄비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버리고 따로 볶음밥을 해주신다.

김가루가 가득한 볶음밥이다.

채소나 다른 재료는 안 들어간 찐 볶음밥
남은 감자 으깨서 같이 볶아먹었다. 그래도 맛 도리!

 

총평 및 위치

들깨가루가 자작한 순댓국이나 감자탕을 좋아해서 일반적인 감자탕을 기대하고 갔는데,
맑은 국물에 건더기 없는 감자탕이라 당황했다.
사골육수에 시원한 파 닭개장 같은 맛이 나는 감자탕이었다.
인근에서 유명한 맛집이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 인해 자주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깔끔하고 맑은 감자탕이 매력 있었다.
냄새도 아예 안 나고 맑은 편인데, 뼈 쪽에만 살짝 나는 정도?
(고기 냄새에 굉장히 내가 예민한 편이라 걸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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